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울산 단수 사태 총정리: 원인부터 복구까지

by Miku_ 2025. 7. 26.

 

2025 울산 단수 사태 총정리: 원인부터 복구까지 한눈에

2025년 7월, 울산 울주군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대규모 단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여름철 폭염 속에서 벌어진 물 공급 중단은 생활 불편을 넘어 지역 전체를 흔드는 사건이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울산 단수 사태의 원인, 피해 규모, 복구 과정, 행정 대응까지 종합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단수 사태 개요

단수는 7월 20일 오전 10시경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범서읍 천상정수장에서 언양읍 등으로 이어지는 900mm 송수관로 일부가 집중호우로 파손</strong되면서 서부 울주군 전체에 걸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언양읍, 삼남읍, 두서면, 두동면, 삼동면, 상북면 등 총 6개 지역 약 3만 5천 가구, 6만 8천여 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폭염과 겹쳐 일상생활에 큰 혼란이 발생했으며, 특히 음식점과 카페 등은 영업 중단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 단수 원인과 복구 지연

관로 파손의 주요 원인은 최근 며칠간 지속된 시간당 90mm 이상 폭우였습니다. 이로 인해 태화강 하천 바닥에 매설된 송수관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누수 지점을 확인하는 데만 2일이 소요되었으며, 7월 21일 오후에야 파손 위치가 특정되었습니다. 이후 교체 복구 작업이 시작됐고, 7월 22일 낮 복구 완료 → 23일 0시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이 재개되었습니다.

🚚 비상급수와 주민 지원

울산시는 급수차 23대를 동원하고 생수 64만 병 이상을 비상 공급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민방위 급수소를 운영하고, 지역 기업과 단체에서도 생수 후원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고지대 지역은 수압 부족 등으로 엿새째 단수 상태가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하천에서 물을 길러 쓰거나, 주변 지인의 도움을 받는 주민들도 있었으며, 일부 고령층 가정에서는 세면·식수 등 기본 생활조차 힘들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 행정 대응과 문제점

  • 단수 예고 문자 발송 시간 지연(일부 주민은 수신조차 못 함)
  • 혼탁 수돗물 발생 → 일부 지역은 공급이 늦어짐
  •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영업 손실에 대한 대응 부족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행정의 소통 능력과 위기 대응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 향후 대책과 과제

울산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노후 송수관 복선화, 가압장 및 배수지 확충 등 인프라 개선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주민들은 실질적인 구조 개선 없이는 유사한 사태가 반복될 수 있다며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고지대 주민들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 및 피해 접수 절차 마련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 정리하며

물은 곧 생명입니다. 울산 단수 사태는 단순한 사고가 아닌, 기후 위기와 노후 기반시설, 행정의 미흡한 대응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입니다.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모든 지자체가 상수도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길 기대합니다.


📌 관련 키워드: 울산 단수, 울주군 단수, 수돗물 공급 중단, 상수도관 파손, 울산 고지대 물 부족, 울산 폭염 피해